5월 30일 경기 리뷰 : 창원NC파크, 62일 만의 복귀전…승자는 한화 이글스
2025년 5월 30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KBO 정규시즌 경기가 열렸습니다. 안전 점검으로 인해 두 달 넘게 비워졌던 창원 홈구장은 이날 약 1만 2천여 명의 관중이 찾으며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복귀 첫 경기의 승리는 홈팀이 아닌 원정팀 한화의 몫이었습니다. 결과는 7대 1, 한화 이글스의 완승이었습니다.
⚾ 경기 결과 요약
- 최종 스코어: NC 다이노스 1 : 7 한화 이글스
- 승리투수: 류현진 (시즌 5승 2패)
- 패전투수: 라일리 톰슨 (시즌 7승 3패)
- 홈런: 채은성 (시즌 7호 솔로홈런, 4회초)
🧙♂️ 한화 류현진, 안정감 되찾은 6이닝 역투
한화의 선발 투수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류현진은 체인지업과 커브, 커터를 섞으며 정교한 투구를 선보였고, 특히 4회와 6회에 각각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NC의 반격 기회를 차단했습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도 3.12로 개선했습니다.
💥 채은성의 결승 홈런, 타선도 오랜만에 터졌다
한화 타선은 이날 3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올리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4회초, 채은성의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이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채은성은 지난 10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선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실책·폭투로 흔들린 NC, 호수비로 류현진을 구한 한화
NC는 실책성 수비와 폭투가 연이어 나오며 자멸했습니다.
5회초에는 플로리얼의 뜬공을 중견수 김성욱이 놓치며 2루타로 기록됐고, 이어진 번트 수비와 1루 송구 실책, 폭투 등이 겹치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이날 NC 선발 라일리는 6이닝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째를 떠안았습니다.
반면, 한화의 플로리얼 선수와 하주석 선수는 슈퍼캐치로 류현진 선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 주요 선수 기록 요약
선수 | 타격 성적 | 비고 |
채은성 | 1홈런 (7호), 1득점 | 결승타 |
하주석 | 2안타, 1타점, 2득점 | 활약 |
플로리얼 | 2안타, 2득점 | 출루 능력 |
류현진 | 6이닝 3피안타 1실점 | 시즌 5승 |
🔚 마무리: 2위 수성한 한화, 반등의 발판 될까
이날 승리로 한화 이글스는 시즌 33승 23패(승률 0.589)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지켰습니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홈 복귀 첫 경기를 패하며 4연패에 빠졌고, 시즌 성적은 23승 26패 3무로 떨어졌습니다.
5월 마지막 경기들에서의 흐름이 중위권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