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지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야구를 글로도 보는 남자, 용인사는 아재독수리입니다 ㅎㅎㅎ
야구 보면서 한 번쯤은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죠?
“얘는 안타를 자주 치는 거 같은데, 왜 평가가 별로지?”
“타율은 낮은데 왜 중요한 타자래?”
그 해답은,
‘타율’만으로는 타자의 가치를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 야구 타자의 실력을 알려주는 다양한 타격 지표들을
저같은 평범한 팬 입장에서! 쉽게! 소개해보겠습니다.
🥎 타율(AVG) : 안타는 몇 번 쳤나?
- 공식: 안타 ÷ 타수
- 쉽게 말해: 10번 타석에 서서 안타가 몇 개 나왔냐
예) 타율 0.300 = 10번 중 3번 안타
📌 장점: 단순하고 직관적
📌 단점: 볼넷, 사구, 희생플라이 등은 포함되지 않음
→ 단순한 ‘안타 생산력’만 반영돼서 타자의 전체 공격력을 반영하진 못함
타율은 0.300 이상 최상위급, 0.280 이상 정상급, 0.250 이상 리그 평균, 0.250 미만 고민필요, 0.220 미만???
🧃 출루율(OBP) : 얼마나 자주 나가느냐
- 공식: (안타 + 볼넷 + 사구) ÷ (타수 + 볼넷 + 사구 + 희생플라이)
타율이 낮아도, 볼넷이나 사구로 자주 출루하면 OBP는 높아질 수 있어요.
예)
- 타율 0.240, 출루율 0.380 = "이 친구는 잘 걸어나간다"
- 타율 0.300, 출루율 0.320 = "이건 그냥 안타에만 의존한다"
📌 선구안과 팀플레이 기여도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은퇴한 추신수 선수가 리즈시절(^^) 2013년 MLB 신시내티 레즈에서 기록한 출루율이 0.423 (당시 MLB 리그 1위) 였으니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새삼느껴지네요
🧨 장타율(SLG) : 한 방의 파괴력
- 공식: 루타 ÷ 타수
- 단타 1점, 2루타 2점, 홈런은 4점 계산!
→ *“그냥 안타 말고 얼마나 멀리 때리냐”*가 핵심이죠.
📌 LG의 문보경 선수, SLG(0.606 / 25.4.16.현재)가 리그 최상위급!
💥 OPS : 출루 + 장타 = 공격력 총합
- 공식: OPS = 출루율 + 장타율
→ 공격 능력 전반을 종합한 스탯
📌 요즘 MLB도 KBO도, OPS로 공격력 판단하는 시대!

→ 문현빈 OPS 0.9대(25.4.16.현재)? → 리그최상위급으로 잘하고 있는 거예요!
🔍 같이 보면 좋은 조합 (OBP, SLG) : OPS와 헷갈리지 마세용

🎲 BABIP : 타구 운도 실력일까?
- 공식:BABIP = (안타 – 홈런) ÷ (타수 – 삼진 – 홈런 + 희생플라이)
즉, 홈런이나 삼진처럼 수비가 개입되지 않는 타구는 제외하고,
인플레이된 타구 중 안타가 된 비율을 보는 지표입니다.
왜 중요할까?
야구는 “잘 맞은 타구”라도 수비 정면이면 아웃,
“땅볼도 수비 위치 비켜가면 안타”가 되잖아요?
BABIP은 그 ‘운빨’과 타구 질을 함께 반영하는 지표예요.
보통 BABIP 수치 기준은?
0.290~0.310 | 리그 평균 수준 |
0.350 이상 | 운도 좋고 타구질도 좋음 |
0.260 이하 | 운이 따르지 않거나 타구질 저조 |
이렇게 활용됩니다!
- BABIP이 높다 (ex. 0.370)
→ 최근에 운이 따라줬을 수도
↘ 타율이 떨어질 가능성 있음 = “반등 후 다시 내려올 수도” - BABIP이 낮다 (ex. 0.240)
→ 잘 치고도 운이 안 따라준 상황
↗ “반등 가능성 높은 타자”로 볼 수 있음
📈 wRC+ : 이게 진짜 타자 지표다!

wRC (Weighted Runs Created)
- 60 이상: 주전 타자급 기여 (시즌 누적 기준)
- 80~100 이상: 팀 중심타자
- 120 이상: 리그 탑급, 올스타급 생산력
→ 예:
“이 선수가 시즌 동안 팀에 90점의 공격 기여를 했다면, 거의 팀 핵심 주포급이다”
📍 wRC는 출전 경기 수, 타석 수 많을수록 올라감
→ 그러니까 꾸준함의 지표!
그러나! 시즌 초에는 wRC가 낮아요. 예를들면 25.4.16. 현재 wRC+ 1위인 LG트윈스 박동원 선수의 wRC는 15.65 밖에 안됩니다.
즉, wRC는 누적되는 공헌도라는 거죠. (15점 밖에 안돼? 라고 할 수 없는 게 다른 선수들은 더 낮을 겁니다 ㅎㅎ 시즌 초기때문에.. 저도 이거 이해하는 데 꽤 걸렸어용)
그래서 wRC 대신 선수를 더 쉽게 평가하는 수치가 바로 wRC+입니다
wRC+ (Weighted Runs Created Plus)
- 100 = 리그 평균
- 120 이상: 평균보다 20% 더 공격 기여 (굿!)
- 140~150 이상: 리그 상위권 중심타자
- 160 이상: MVP 레벨
- 80 이하: 하위 타선 or 교체 고려
→ 예:
“이 선수가 타율 0.260이지만 wRC+가 135면, 실제론 리그 최상위 공격 기여자야!”
📍 wRC+는 타석 수가 적더라도 퍼포먼스가 좋으면 수치 높게 나옴
→ 그래서 현재 타격 감 평가 or 비교용으로 좋음
✅ 요약 정리

🧡 아재의 한 줄 평
“타율 2할도 OPS 0.8이면, 그건 '진짜 타자'입니다.
오늘도 BABIP신의 가호가...”
다음 칼럼에서는 투구지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독, 댓글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