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인 아재독수리입니다.
2025년 5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KBO 역대 최다 기록인 21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 속에서 열린 한화 vs 롯데 3차전은
말 그대로 ‘진이 빠지는’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였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전날(5.24) 연장 10회 패배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한 번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1회말, 경기 시작부터 분위기를 가져온 건 한화였습니다.
플로리얼의 중월 솔로포로 기선 제압,
이어 노시환의 3점 홈런까지 더해 1회에만 4점을 뽑아냈습니다.
2회에는 하주석의 적시타와 노시환의 추가타점으로 6-0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
하지만 5회초, 선발 문동주의 제구가 흔들리며 롯데 타선이 집중력 있는 적시타로 한 이닝 6실점.
경기는 단숨에 6-6 동점이 되며 불안한 흐름으로 넘어갑니다.
6회말, 이원석의 안타-도루-폭투를 이용한 주루 플레이로 7-6 재역전 성공.
그러나 9회초, 전준우에게 통산 1000타점을 기록하는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는 다시 7-7, 연장으로 향합니다.
이틀 연속 연장전… 팬들 입장에선 체력이 더 고갈됐을지도 모릅니다. 😓
10회말 2사 만루 상황. 타석에는 3번타자 문현빈.
볼카운트 싸움 끝에 박시영의 공을 끝까지 지켜본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 마무리!
전날 패배를 그대로 되갚는, 감격스러운 끝내기 승리였습니다.
경기 후 롯데 벤치의 어필로 잠시 경기가 지연되긴 했지만
결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대전은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구분 | 투수 | 내용 |
선발 | 문동주 | 4.2이닝 6실점 (5회 급격한 난조) |
불펜 | 주현상, 조동욱, 박상원 | 연장 이전까지 무실점 릴레이 |
마무리 | 정우주 | 연장 10회 마무리, 시즌 2승 |
이틀 연속 총력 불펜 운영.
전날 8명, 오늘 6명이 등판하며 한화 불펜의 뎁스와 체력 한계를 동시에 시험한 시리즈였습니다.
이틀 연속 연장…
하루는 눈물, 하루는 환호. 정말 너무한 시리즈였습니다. 😮💨
하지만 결과는 위닝. 그리고 단독 2위 복귀.
오늘 같은 경기는 단순한 ‘1승’이 아니라,
선수단 전체의 뚝심과 팬들의 열기가 만들어낸 팀 승리였습니다.
이상, 용인 아재독수리의 경기 리뷰였습니다!
다음 리뷰는 ‘5월 세째주 주간 리뷰 포스팅’에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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