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인사는 아재독수리’입니다.
오늘부터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원정 3연전이 시작됩니다.
앞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 한화는 최근 홈과 원정에서 타격 온도차가 뚜렷한 팀입니다.
과연 이번 광주 원정에서는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팬으로서 기대 반, 긴장 반입니다.
이 시리즈는 우리 독수리군단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운드는 여전히 믿음직합니다.
이번 시즌 한화 이글스 투수진은 단순히 ‘좋다’를 넘어 리그 최상위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에서는 ERA 2.55, WHIP 1.07이라는 ‘철벽 수치’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고 있고,
원정에서도 ERA 4.15, 피안타율 0.260으로 리그 평균 이상의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KIA는 홈 ERA 3.42로 평범한 수준이고,
불펜 불안과 경기 후반 흔들림이 자주 노출되고 있어요.
결론적으로, 이번 시리즈에서 투수전 흐름이 나온다면 그건 한화가 주도한 시나리오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한화의 타선은 대전에서의 폭발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지만,
원정만 나가면 도무지 힘을 쓰지 못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플로리얼–노시환–채은성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광주라는 장타 친화 구장에서 다시금 힘을 낼 수 있느냐가 이번 시리즈 최대 포인트입니다.
이번 원정 3연전이야말로, 원정 타격 부진을 끊어낼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KIA는 홈에서의 OPS가 0.745로 중위권 수준이고,
수비력과 불펜 안정감은 한화보다 확실히 떨어집니다.
문제는 이번 시리즈 한화가 맞닥뜨리는 KIA의 선발진이 올러–네일–양현종으로 이어지는 거의 최상의 카드라는 점입니다.
특히 네일은 올 시즌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양현종은 흔들리는 와중에도 한화전 퀄리티스타트(QS)는 기록한 바 있어
마냥 방심하긴 어렵습니다.
날짜 | KIA 선발 | 기록 | 한화선발 | 한화전 기록 |
5.2 (금) | 아담 올러 | 6경기 4승 1패, ERA 3.50, WHIP 0.92 | 엄상백 | 한화전 5이닝 2실점 |
5.3 (토) | 제임스 네일 | 7경기 2승 무패, ERA 1.05, 피홈런 0 | 문동주 | 한화전 6이닝 무실점 |
5.4 (일) | 양현종 | 6경기 ERA 6.75, WHIP 1.83, 피출루율 0.414 | 코디 폰세 | 한화전 6이닝 3실점(1자책), QS |
이번 주말은 단순한 시리즈 그 이상입니다.
한화가 원정 타격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문동주가 네일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그리고 플로리얼이 광주에서 불을 뿜을지.
광주에서 이글스가 호랑이를 꺾고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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