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인 아재독수리입니다.
오늘(5월 24일) 치러진 한화와 롯데의 시즌 6차전.
양 팀 모두 선발투수 공략에 성공하며 의외의 타격전 양상을 보였고,
한화는 한때 6대 3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끝내 불펜이 무너지며 연장 10회 6대 8로 재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연승에도 실패한 가운데,
내일(5월 25일) 3차전은 문동주 vs 한현희의 선발 맞대결로 위닝시리즈의 향방이 가려지게 됩니다.
2025시즌 한화의 확실한 국내 에이스로 성장한 문동주는 현재까지 9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중입니다.
피안타율 0.211, WHIP 1.01이라는 수치는 리그 상위권 수준의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최근 등판 내용을 살펴보면,
5월 7일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탈삼진 8개),
5월 14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 3실점(7K),
가장 최근인 5월 20일 NC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4K)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타자에게는 피OPS 0.472, 피안타율 0.173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부분은 롯데 상위 타선의 주요 우타자들을 상대로 분명한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좌타자 상대 성적은 다소 흔들리는 편입니다.
피안타율 0.259, 피OPS 0.664로 비교적 맞는 경향이 있는데,
24일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손호영, 안치홍, 전준우 등 롯데 좌타 라인의 흐름을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한현희는 찰리 반즈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된 임시 대체 자원입니다.
올 시즌 불펜으로 1경기를 치른 후, 5월 14일 KIA전에서 선발로 나서 4.1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방했습니다.
하지만 이닝 소화력이나 선발 로테이션 적응 측면에서는 아직 물음표가 남아 있습니다.
시즌 누적 투구 이닝은 단 4.2이닝에 불과하며, WHIP 1.50이라는 수치는 출루 허용 면에서 불안감을 남깁니다.
특히 좌타자 상대 성적이 치명적입니다.
피안타율 0.364, 피OPS 0.917이라는 수치는 확실한 약점이며,
24일 경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플로리얼, 하주석, 문현빈 등 좌타자들이 내일 경기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경우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우타자 상대로는 상대적으로 괜찮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인 선발 안정성은 아직 입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내일도 박빙이 예상됩니다.
문동주는 어느덧 “믿고 보는 에이스”가 되었고,
한현희는 한화 타선의 좌타 집중 공격을 어떻게 넘길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위닝시리즈를 손에 쥘 팀은 과연 누구일까요?
연장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한화 이글스의 내일 경기를 끝까지 응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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